close

포미닛 출신 남지현, "박정민과 연기 호흡 맞춰보고 싶다…연기 잘해"[인터뷰③]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33)이 배우 박정민(36)과 언젠간 연기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남지현은 11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는 박정민의 작품을 보며 연기를 정말 잘하신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남지현은 ‘연기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박정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정민과 이병헌 선배가 같이 나온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보며 그의 팬이 됐다. 만약에 나에게 그런 역할이 왔어도 그렇게 잘 소화해낼 수 있었을까 싶더라”고 그가 갖춘 연기력에 감탄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 2018)에서 발달장애를 지녔지만, 피아노에 천부적 재능을 드러내는 진태 역을 소화했다.

이어 남지현은 자신이 맡아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저는 의사 역할을 하고 싶다. 지금 변호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저는 전문직을 소화하는 것에 대한 카타르시스가 있다. 제가 살아보지 못 한 인생이 궁금하다”며 “무엇보다 저는 어떤 특정한 직업보다 그 인물이 가진 스토리에 공감이 된다면 다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남지현이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데드캠핑 더라이브’(감독 김현우, 배급 그노스 다날엔터테인먼트, 제작 그노스 파이브데이 꿀잼컴퍼니)는 인기 캠핑 유튜버 수연(남지현 분)이 덫에 반드시 걸려들 그놈들을 사냥하기 위해 외딴 산속에서 펼치는 캠핑 액션 스릴러. 오는 12일 극장 개봉한다.

남지현은 인기 유튜버 수연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극 초반에는 밝고 장난기 많은 모습을 보이지만, 사건 이후 독기를 품고 나쁜놈들을 사냥하며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간 보지 못했던 남지현의 매력이 돋보인다. 

남지현은 2009년 걸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해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7년 만인 2016년 6월 해체했다.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배우는 정규직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계속 활동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계속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걸그룹 출신 선배들도 존경하지만 특히나 전도연, 김혜수 선배는 제게 거의 ‘신’ 급이다.(웃음) 오래가는 사람에 대한 리스펙이 있어서 저도 오래 연기하고 싶다.”

/ purplish@osen.co.kr

[사진] 그노스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