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평균자책점 9.35 선발, 한화 5연패 탈출 가능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11 12: 44

 4연승의 LG와 5연패의 한화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전날 LG는 경기 후반 한화 불펜진을 공략하며 9-1 대승을 거뒀다.
11일 LG는 외국인 투수 켈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에이스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4.18이다. 지난 5일 어린이날 두산 상대로 5이닝 11피안타 8실점(6자책)으로 난타당하는 바람에 패전과 함께 2점대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치솟았다. ‘62경기 연속 5이닝’ 신기록을 이어갔지만, 상처 뿐인 영광이었다.
켈리는 한화 상대로 11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2.04로 잘 던졌다. 올 시즌에도 지난 4월 16일 6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 타선은 10일 경기에서 5안타 빈공으로 1득점에 그쳤다. 켈리 상대로 다득점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화 선발은 3년차 남지민이다. 올해 성적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9.35다.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으로 임시 선발 기회를 잡았는데, 부진하다. 지난 5일 SSG전에서는 1이닝 3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남지민은 2021년 데뷔했고, 통산 6경기 3패로 아직 데뷔 첫 승이 없다. LG 타자들을 막아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LG 타선은 전날 장단 15안타를 터뜨렸다. 박해민이 최근 2경기 연속 3안타, 김현수는 전날 4안타 맹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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