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리드오프' 류지혁, 타박상 진단에도 우려 "통증 심해 내일 IL행 판단"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5.11 21: 47

KIA 타이거즈 리드오포 류지혁(28)이 왼 무릎 검진결과 타박상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경기 출전 여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류지혁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2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의 빠른 타구가 살짝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왼쪽 무릎 안쪽을 그대로 강타했다. 그라운드에 그대로 누워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더그아웃에서 아이싱 처치후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1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무사에서 KIA 류지혁이 KT 박경수의 타구를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2.05.11 /sunday@osen.co.kr

검진결과 타박상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구단 홍보팀은 "검진결과 타박상으로 나왔지만 맞은 부위에 멍이 많이 들었고, 통증이 심해 내일 상태를 보고 엔트리 제외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골절상이 아닌점은 다행스럽지만 예민한 부분이라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타격과 수비가 어렵다. 완벽한 치료를 위해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3할 리드오프 류지혁의 돌발부상이 근심을 안겨주고 있다. 
류지혁은 전날까지 타율 3할2푼9리, 출루율 4할9리를 기록하며 리드오프 몫을 톡톡히 해왔다. 공격 첨병으로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KIA는 리드오프가 빠지면서 5-10으로 패해 7연승에 실패했다.  /sunny@so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