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태형 감독 "최승용, 멋진 생일선물 스스로에게 줬다" [고척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5.11 21: 56

두산 베어스가 적지에서 연이틀 승리를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시즌 19승 14패를 기록했다.
선발 최승용이 생일을 맞아 6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신고했다. 이어 정철원-홍건희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안권수, 박세혁이 2안타, 신성현이 쐐기 투런포로 활약했다. 신성현의 홈런은 2019년 4월 16일 잠실 SK전 이후 1121일 만에 나온 한방이었다.

11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2사 2루 상황 두산 신성현이 달아나는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김태형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2.05.11 / dreamer@osen.co.kr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최승용이 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정말 잘 던졌다. 박세혁과의 배터리호흡도 좋았고 경기 운영도 훌륭했다. 데뷔 첫 선발승이라는 멋진 생일선물을 스스로에게 줬다. 축하한다. 또 뒤에 등판한 정철원이 홈런은 맞았지만 완벽하게 잘 막아줬다”라며 “공격에서는 6회초 신성현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그 한방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흡족해했다.
두산은 12일 선발 박신지를 앞세워 스윕을 노린다. 당초 곽빈이 나설 차례였지만 허벅지 근육에 불편함을 느끼며 휴식을 부여받았다. 키움은 정찬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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