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패배 설욕' 이강철, "병호와 민혁이 지배한 경기였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5.11 22: 37

"김민혁과 박병호가 지배했다".
KT 위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KIA 타이거즈의 7연승을 저지했다.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팀 간 5차전에서 김민혁의 3안타 4타점, 박병호의 투런홈런 포함 4타점 활약에 힘입어 10-5로 승리했다. 

1회 선두타자 조용호가 안타를 날려 27타자 연속 아웃의 수모를 갚았다. 이어 김민혁이 1사2루에서 선제타로 11이닝 연속 무득점 행진을 깼다. 박병호가 좌월 투런포를 가동해 주도권을 가져왔다. 
2회에서도 2사 만루에서 김민혁이 2타점 적시타, 박병호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기를 확보했다. 
엄상백은 6회 2사후 3점을 내주는 통에 퀄리티스타트를 놓쳤지만 3연승이었다. 5⅔ 10피안타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초반 김민혁의 선취 타점, 박병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투아웃 중요한 찬스에서도 두 선수가 추가점을 내줬다. 김민혁과 박병호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발 엄상백과 불펜 투수들도 앞서는 경기에서 잘 던져줬다.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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