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조혜련, 이혼 후 中유학→정형돈에 연락 "좋아했었다" 눈물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5.11 22: 30

조혜련이 눈물을 보였다. 
11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게스트로 조혜련이 등장해 정형돈과의 이야기를 전했다. 
조혜련은 "요즘 딸이랑 사이가 너무 좋다"라며 "그때 상담 프로그램을 하고 스킨쉽을 시작했는데 너무 좋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딸 생각이 난다"라고 말해 딸과의 관계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우주가 군대를 가고 나서 편지를 했는데 남편이 너무 고맙다고 하더라. 실제로 아이들이 커 가는 과정에서 상담도 많이 하고 그랬다"라며 "아들이 8박 9일 휴가를 나왔는데 깔끔해졌더라. 밥을 먹는데 자기가 치우더라. 우리 우주가 달라졌어요 그랬다. 근데 하루 지나니까 원상복귀 되더라. 난리도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어느 날 긴 번호로 연락이 왔는데 받았더니 혜련 누나더라.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내가 사실 형돈이를 좋아했다. 남자로 좋아한 게 아니다"라며 "'무모한 도전' 함께 했던 것 생각나냐"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그땐 너무 무서웠다. 예능도 처음이고 도저히 적응이 안됐다. 근데 누나가 엄마처럼 날 챙겨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중국에 있을 때 이혼했을때다. 되게 힘들었는데 갑자기 네 생각이 나더라. 그게 갑자기 떠오른다"라며 울먹였고 이에 정형돈이 당황해했다. 
이에 송은이는 "다시 설명해봐라. 언제부터 후배를 마음에 품었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송은이는 "언니가 이혼할 때 한국에서 수 많은 억측 때문에 중국에 유학을 간 건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형돈이가 중국상이라서 그런가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혜련은 "형돈이가 되게 보고 싶엇는데 상담 프로그램가니까 누나 하면서 달려오더라. 되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언니는 항상 도전하고 뭔가를 하고 있다"라고 존경을 표했다. 이날 조혜련은 과거 연기에 도전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배우 이정은과 대학교 선후배라고 전하며 이정은의 연기력에 대해 대단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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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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