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현아와의 무대를 예고했다.
11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비, 리정, 라비, 정호영 셰프가 '영보스 특집'으로 출연한 가운데 비가 현아와의 콜라보 무대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리정은 "리더들끼리 예능을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고가의 브랜드에서 협찬이 들어왔다. 예능에서 춤을 추다가 팔찌가 덜렁 거려서 바닥에 던져버렸다. 근데 그게 정말 고가였다. 천만원이더라. 그게 화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정은 "다행히 연락은 안왔다. 그게 더 홍보효과가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리정은 "머리가 진짜 길어서 골반까지 온다. 잔머리 하나 없이 깔끔하게 묶고 춤추는 걸 좋아한다. 근데 이게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리정은 "사워를 할 때 옷을 안 입으니까 관절이 다 보인다. 그래서 그때 춤을 춰본다"라고 말했다. 이에 비는 "나는 연습실에서 옷을 다 벗고 해본다"라고 말했다.
비는 "매일 아침 몸을 풀어준다. 관절 워밍업도 중요하다"라며 "스트레칭 안 하면 안된다. 나는 특히 땅 기술 하는 걸 좋아하는데 방금도 춤을 추다가 안된다고 생각하고 일어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리정은 "부모님이 나를 방목하면서 키우셨다. 어느 정도였냐면 엄마가 엄마도 믿지말고 너 스스로를 믿으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비는 "명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진영이형에게 연락이 왔는데 나의 대항마가 나왔다고 하더라. 세븐이었다"라며 "춤을 너무 잘 추더라. 회사가 양군 기획이라고 하는데 속으로 너무 부러웠다. 심지어 내가 양군 기획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비는 "둘이 춤 배틀을 했다. 사실 소속사는 듀스 같은 팀을 만들고 싶었던 거다"라며 "근데 둘 다 매력 있다고 해서 결국 솔로로 나왔다. 근데 '천생연분' 왕중왕전에 나와달라고 하더라. 진영이 형이 또 나한테 넌 세븐한테 안 될 것 같다고 하더라. 30초 안에 다 죽이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나온 게 3단 꺾기"라고 말해 주위를 깜ㅉ가 놀라게 했다.

정호영은 "일식 조리자격증이 없다. 한국에 와서 시험을 봤는데 긴장을 해서 떨어졌다. 다시 딸려고 하니까 동료들이 감독관이고 이래서 시험을 보기가 애매하고 방송이 나오니까 얼굴이 알려져서 좀 그렇더라"라며 "한식과 양식은 있고 일식만 없다. 시험을 볼 때 조림을 하다가 태워먹었다. 바로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안영미는 '깡'에 이어 밈으로 이을 곡으로 현아와 함께 부른 '어디가요 오빠'를 이야기했다. 비는 "원하면 현아와 이 곡을 함께 무대에서 해보겠다. 대신 내 이름은 푸키"라며 라비에게 예명 푸키를 받아 '어디가요 오빠' 무대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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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