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GOAT" 외친 맨유 신성, 결승전서 '호우 세레머니' 폭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5.12 14: 53

[OSEN=고성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가 '대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호우 세레머니'를 터트렸다.
가르나초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 치른 FA 유스컵 결승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리며 맨유 U-18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가르나초는 이날 후반 34분 앞서 나가는 득점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뽑아내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가르나초뿐만 아니라 맨유에도 뜻깊은 우승이었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우승은 현재 맨유 1군에서 활약하는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가 활약했던 2011년 이후 첫 대회 우승"이라 전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무려 67492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2007년 기록했던 38187명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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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화제를 모은 것은 가르나초의 세레머니였다. 이날 가르나초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후 팬들이 모여 있는 코너 플래그 앞으로 달려가 대선배 호날두의 트레이드 마크인 '호우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그의 동료들 역시 뒤따라와 호우 세레머니를 따라하며 기쁨을 나눴다.
[사진] 가르나초 SNS 캡처.
가르나초가 호날두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노리치전에서도 호날두의 통산 60번째 해트트릭 매치볼을 받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자신의 SNS에 공을 건네 받는 사진과 함께 "역대 최고의 선수(Greatest of all times)"라는 게시글까지 올렸다.
가르나초는 이후 브렌트포드전에서도 호날두의 호우 세레머니를 눈앞에서 직접 본 순간 머리를 감싸쥐며 감탄했다. 이후 그는 또 한 번 SNS에 호날두와 자신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Siiiiiuuuuuu(일명 호우)"라 덧붙였다.
한편 가르나초는 지난달 29일 일찌감치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쳤다. 그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안토니 엘랑가와 교체돼 1군 무대를 밟았다. /finekosh@osen.co.kr
[사진] 가르나초 SNS 캡처.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르나초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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