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타박상' 류지혁, 2경기 쉰다...김종국 감독 "도영이가 기회 살려라"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5.12 16: 24

KIA 타이거즈 내야수 류지혁(27)이 타박상 후유증으로 2경기 휴식을 취한다. 
김종국 감독은 12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지혁이가 어제보다 많이 좋아졌다. 그럼에도 오늘과 내일까지는 출전하기 쉽지 않다. 김도영이 3루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류지혁은 전날 3루수로 출전해 박경수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타구에 왼 무릎 안쪽을 정통으로 맞아 교체된 바 있다. 검진결과는 타박상이었으나 멍이 많고 통증이 가시지 않아 이날 경과를 지켜보고 엔트리 제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통증은 가라앉아 부상자 명단행은 피했다. 대신 아직 출전할 정도는 아니어서 좀 더 시간을 주기로 했다. 이틀동안 김도영이 류지혁 대신 3루수로 출전하게 됐다. 
KIA는 3할 타율과 4할대 출루율을 기록 중인 류지혁이 2경기 빠지면서 공격력에 차질이 예상된다. 김종국 감독은 루키 김도영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 감독은 "아직 도영이가 혼란스러울 것이다. 주변에서 100번 말을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가면서 자신이 느껴야 한다. 류지혁이 부상당했으니 다시 기회가 왔다"고 활약을 주문했다. 
이날 KIA 선발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박동원(포수) 최형우(지명타자) 소크라테스(중견수) 황대인 (1루수) 이우성(좌익수) 김도영(3루수)으로 꾸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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