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연승보다는 꾸준함과 안정감에 집중하겠다."
LG 트윈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올 시즌 개막 직후 5연승 이후 2번째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7일부터 3일간 열린 창원 NC와의 시리즈 스윕승에 이어 10일부터는 한화에게 홈 2연승을 거뒀다.
류지현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연승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개막 직후 5연승 때와 지금 하는 고민은 항상 비슷하다. 시즌 끝날 때까지도 똑같을 것 같다”며 “(연승에)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시작 전에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준비를 잘 했고 개막에 맞춰 좋은 컨디션을 가져왔다. 시즌 중에는 여러 가지의 오르내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팀을 안정화하고, 최대한 정상궤도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게끔 꾸준하게 끌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문보경(3루수)-이재원(지명타자)-서건창(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10일 경기에서 5회 손목 아래에 공을 맞고 이영빈과 교체된 이재원은 컨디션이 회복되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선발투수는 배재준이다. /minjaj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