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3승째’ 삼성, SSG 꺾고 위닝 시리즈 완성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5.12 21: 30

삼성이 SSG를 이틀 연속 제압하며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삼성은 김지찬-호세 피렐라-이원석-오재일-김동엽-강민호-김헌곤-이재현-김성표, SSG는 추신수-최지훈-최정-한유섬-케빈 크론-최주환-박성한-오태곤-김민식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이 먼저 웃었다. 1회 볼넷을 골라 1루로 걸어나간 김지찬이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쳤다. 곧이어 피렐라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SSG는 3회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한유섬의 중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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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5회 이재현의 한 방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이재현은 SSG 선발 오원석의 2구째 직구(144km)를 잡아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SSG는 6회 2사 후 크론의 중월 솔로 아치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 측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삼성은 2-2로 맞선 6회 2사 2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3-2로 앞서갔다. 김헌곤이 투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1,3루 찬스. 김헌곤이 2루를 훔치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타석에는 이재현. 두 번째 투수 장지훈에게서 3-유간을 빠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3루 주자 이원석은 여유있게 홈인. 2루 주자 김헌곤까지 홈 쇄도를 시도했으나 아웃되고 말았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2실점(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재현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반면 SSG 선발 오원석은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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