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3승 달성 후 가장 먼저 떠올린 고마운 사람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5.12 21: 55

“초반에 실투가 많았지만 김지찬 선수를 비롯한 수비의 도움으로 후반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이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했다.
원태인은 12일 대구 SSG전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시즌 3승째.

OSEN DB

이로써 지난달 17일 문학 SSG전에서 5이닝 7피안타 6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날 원태인의 최고 구속은 146km.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삼성은 SSG를 4-2로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감했다.
원태인은 경기 후 “초반에 실투가 많았지만 김지찬 선수를 비롯한 수비의 도움으로 후반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경기 전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SSG 타선이 공격적이기 때문에 변화구 비율을 의도적으로 높여서 투구했다”고 말했다.
또 “동점 홈런을 허용한 직후 강민호 선배님이 타석에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선발 투수로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