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지의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고 고척 3연전을 쓸어담았다.
선발투수 박신지는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정철원(1⅔이닝 무실점)-장원준(⅓이닝 무실점)-김명신(⅔이닝 무실점)-홍건희(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리드를 내주지 않고 잘 지켜냈다. 홍건희는 올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김태형 감독은 “박신지의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기대 이상의 호투로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6회 만루위기에서 등판한 정철원은 공격적이고 배짱있는 투구로 너무 잘 막아줬다”라고 승리를 이끈 투수들을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안재석이 결승타를 때려내며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정수빈은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로 활약하며 멀티출루 경기를 했다.
김태형 감독은 “야수들도 상황에 맞는 플레이로 필요한 점수를 뽑아줬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리즈 모두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오는 13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두산 선발투수는 로버트 스탁,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