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이 보컬, 댄스 유닛 대결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1위를 지켰던 효린이 보컬, 댄스 유닛 평가에서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이날 효린은 브레이브걸스 민영과으 보컬 유닛 무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효린과 우주소녀가 함께 한 Ex-it가 등장했다. 효린은 "우주소녀의 소속사가 내 전 소속사다"라며 팀명의 뜻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린은 우주소녀 멤버 여름과 은서를 만나기 위해 5년 만에 전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 방문했다. 효린은 "5년 만에 가는 것 같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효린은 회사 앞에서 쭈그려 앉아있었꼬 이를 발견한 여름과 은서가 효린에게 달려왔다.
세 사람은 댄스 컨셉 회의를 했다. 효린은 "이번에 제대로 악당 컨셉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름은 "언니의 1차, 2차 무대를 보면서 감탄했다. 쉽게 나온 게 아니라는 걸 무대를 준비하면서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쟤가 우주소녀 은서야? 여름이야?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게 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날 Ex-it의 연습실에 라치카 멤버들이 찾아왔다. 가비는 "은서와 여름이 표정이 더 세야할 것 같다. 춤선이 예쁜데 여기선 좀 더 망가뜨리는 이미지가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효린과 우주소녀가 함께 'KA BOOM' 무대를 공개했다. 세 사람은 형광 옷을 입고 복면을 쓰면서 카리스마로 꽉찬 파워풀한 무대를 완성했다. 우주소녀 연정은 "이번 무대는 1등을 못해도 너무 완벽한 무대를 보여줘서 만족하다"라고 말했다.
무대를 마친 후 우주소녀 여름은 울음읕 터트렸다. 여름은 "마지막에 언니들과 눈이 마주치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그래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은서는 "언니가 무대를 어떻게 즐기는지 배웠던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너무 고마웠고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효린은 보컬과 댄스 유닛 모두 2위를 받았고 1위인 브레이브걸스와 이달의 소녀 무대를 보고 "처음으로 나를 자극시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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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퀸덤2’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