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전 퍼펙트 투수' 폰트, '2연패' SSG 분위기 바꾸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5.13 12: 04

SSG 랜더스 외국인 1선발 윌머 폰트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SSG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3차전을 치른다. 폰트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폰트는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 랜더스 윌머 폰트. / OSEN DB

전날(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원정에서 2-4로 패해 2연패에 빠진 SSG는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NC 상대로 분위기 반등을 노란다.
폰트는 NC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폰트는 NC 상대로 시즌 개막전인 지난달 2일 9이닝 퍼펙트로 첫 승을 거뒀다.
당시 9회까지 폰트가 NC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고, 연장 10회초 최정의 희생플라이, 한유섬의 적시 2루타, 케빈 크론의 적시타가 잇따라 나오면서 승패가 갈렸다.
폰트는 믿을 만한 투수이지만, 상대도 만만치는 않다. 10승 25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NC는 이동욱 감독 경질 후 전날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루친스키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루친스키는 7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하고 있다. SSG전은 지난달 2일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폰트의 완벽투에 빛바랬다.
폰트가 다시 만난 NC 타자들 상대로 개막전 위력을 재현할 수 있을까. NC 라인업은 개막전과 다르다.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했던 박민우, 이명기가 돌아왔다. 또 외국인 타자 마티니의 타격감은 4월보다 최근 뜨겁다.
폰트가 달라진 NC 타선을 잘 막고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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