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끝"..'프린세스다이어리' 39세 여배우, 극단 암시글에 팬들 우려[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5.13 10: 02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배우 헤더 마타라조(39)가 남긴 SNS글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마타라조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며 "인생의 한계에 다다랐다"란 글을 올린 후 삭제했다.
마타라조는 또 "난 한계에 도달했다. 나는 다 했고 몸이 고달프다. 나는 정말로 패배감을 느낀다"라며 "난 내가 오랫동안 아무런 불평 없이 그 일을 해왔다고 느끼기 때문에 절망감을 느낀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난 실망과 거절 등을 받아들였고 거절은 방향 전환이라고 주장해왔다. 난 이 우주 속에서 신뢰를 계속 믿어왔지만 오늘 깨졌다. 기분이 안좋다"라고 털어놨다.
삭제된 또 다른 글에서 그는 "인생을 바꾸는 승리"를 더 갈망했다.
그는 "난 30년 넘게 연기에 내 인생을 바쳤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도 이제 끝"이라며 "나는 단지 승리가 필요하다. 인생을 바꾸는 승리. 이건 아니니까. F – – k"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마타라조의 이 같은 글에 "걱정된다"라며 우려를 표명했고 "사랑을 보낸다"라며 지지를 표했다.
마타라초는 2001년 배우 앤 해서웨이, 맨디 무어와 함께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에 출연했고 이 외에 '웰컴 투 더 인형의 집', '스크림 3', '시스터즈, '구원' 등에 등장했다.
마타라조가 업계에서 고군분투하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7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할리우드에서 한 걸음 물러났는지, 아니면 할리우드가 내게서 한 걸음 물러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몇 달 동안 실패한 오디션 후에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다고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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