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양현종이 LG 상대로 개인 통산 150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 중이다.
양현종은 지난해까지 147승, 올해 2승을 추가해 149승을 기록 중이다. 1승만 추가하면 송진우, 정민철, 이강철에 이어 역대 4번째로 150승 고지에 오른다.

양현종은 LG와 개막전에서 6이닝 4실점(비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수비 실책으로 인해 만루 위기에서 서건창에게 3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복수를 할 수 있는 재대결이다. LG 상대로 통산 25승 13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LG는 최근 6연승을 거두고 있다. 최하위 NC와 9위 한화 상대로 거둔 연승이다.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박해민은 최근 4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하며 1할 타율에서 탈출했다. 김현수와 오지환은 홈런 7개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양현종이 LG 좌타자들을 어떻게 봉쇄할지가 관건이다.
LG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최근 어깨 피로 누적으로 2군에 내려가 열흘을 쉬고 복귀한다.
올해 KIA 상대로는 첫 등판. KIA는 OPS 1위, 팀 타율 1위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동원, 부진에서 벗어난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장타 능력이 있는 황대인 등의 타격감이 5월 들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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