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김민지 인턴기자] “안우진은 완성형에 가까워지는 과정에 있다.”
키움 히어로즈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투수 안우진을 앞세워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안우진은 올 시즌 7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2.72의 성적이다. 직전 경기인 고척 SSG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패전을 안았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5회 3연속 장타를 맞아 3실점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당시 안우진이 5회까지 힘들게 경기 운영을 한 건 맞다. 하지만 안우진은 지금 완성된 선수가 아니라 완성형에 가까워지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의 경험들이 올해 도움이 됐고, 올해 경기를 운영하면서 실수하는 부분들을 보완하면 내년에 더 좋아질거라 생각한다. 본인이 느끼고 발전하고 있을거라 믿는다”며 안우진의 성장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실제로 안우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151.5km였던 작년에 비해 153.1km로 빨라졌다. 지난해 5월까지 8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봐도 올해 성적이 좋아졌다.
한편 이날 키움은 김태진(좌익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이정후(중견수)-이주형(지명타자)-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전병우(2루수)-김재현(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minjaj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