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3승 성공' NC 2연승+개막 2연패 설욕…SSG 시즌 첫 3연패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5.13 21: 29

NC 다이노스가 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첫 3연패를 당했다.
NC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3차전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호투했고 타선도 상대 마운드를 잘 공략했다. NC는 2연승에 성공했다.
루친스키는 7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루친스키는 SSG전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일 시즌 개막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당시 SSG 선발 윌머 폰트의 9이닝 퍼펙트 투구에 웃지 못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 / OSEN DB

NC는 3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다가 4회초 1사 이후 이명기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민우가 중견수 뜬공을 쳐 2사 3루가 됐다. 양의지 타석 때에는 상대 선발 폰트가 폭투를 저질러 그사이 3루 주자 이명기가 홈을 통과했다.
루친스키가 4회말 첫 타자 최지훈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팽팽한 균형은 7회초 첫 타자 박민우가 2루타를 때리고 양의지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마티니기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다시 NC가 2-1 리드를 잡았다.
NC는 8회초부터 움직인 SSG 불펜진을 무너뜨렸다. 서진용 상대로 1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고 구원 등판한 고효준에 맞선 손아섭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이명기가 유격수 쪽 땅볼로 물러났으나 그사이 3루 주자 최승민이 홈을 밟았다. 이후 박민우의 안타로 다시 1, 3가 됐고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6-1로 달아난 NC는 8회말 추신수의 적시타가 나왔지만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NC는 9회말 한유섬에게 볼넷, 크론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로 몰리는 듯했으나 이용찬이 등판해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 오태곤을 2루수 쪽 뜬공, 박성한을 2루수 쪽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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