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감독 미소 활짝,"1번부터 9번까지 자기 역할 잘했다"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5.13 22: 06

롯데가 한화를 완파했다. 
롯데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8-1로 이겼다. 
1번 안치홍이 만루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으로 폭발했다. 4번 이대호가 3안타, 9번 이학주가 2안타 1타점으로 전체 타순에서 고르게 터졌다.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롯데 서튼 감독이 한화 케네디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05.13 /sunday@osen.co.kr

시즌 19승15패1무가 된 롯데는 4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와의 상대 전적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반즈의 제구가 평상시처럼 좋진 않았지만 자기가 가진 것 가지고 잘 싸워줬다. 필요할 때 좋은 투구를 해줬다. 경기 초반에 타자들이 힘을 내줘 득점을 했고, 덕분에 반즈는 자신감을 얻어서 상대방 타자들 잘 압박해주고 위기도 탈출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시리즈 첫 날인데 타자들이 힘내줬다. 안치홍이 정말 좋은 경기를 해줬다. 1번부터 9번까지 한 명도 거스르지 않고 자기 역할 충분히 잘 해주었고 한 팀으로 이긴 경기였다. 내일도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14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좌완 김진욱을 예고했다. 8연패에 빠진 한화에선 우완 윤대경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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