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싫어해" 전소연, 세계 최초 '김치 없는' 김치전→ '썩은 맛' 오디주 먹방 ('나혼산')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5.14 06: 59

‘나혼자산다’ 전소연이 독특한 음식 먹방을 선보였다.
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전소연이 출연해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전소연은 열심히 걸어 회사로 향했다. 그는 "제가 팀에서 프로듀서를 하고 있어서 회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회사에 출근한 설명했다. 전소연은 많은 직원들 앞에서 다음 앨범 콘셉트를 브리핑 했다. 그는 "이런 저런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하는 편이다. 앨범명, 트랙리스트, 뮤직비디오, 의상 시안, 네일 시안, 헤어 시안 등 아이디어를 내는 편"이라고 말했다.

전소연은 어디서 영감을 얻냐는 질문에 "'덤디덤디'는 '주토피아'에서, 최근 발매한 타이틀 곡 'TOMBOY'는 '크루엘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털어놔 감탄을 자아냈다.
전소연은 새 앨범 컨셉 회의를 마치고 절을 찾았다. 그는 "어릴떄 불교 유치원을 나왔다. 절이라는 공간이 저에게는 편안함을 공간이다. 이사가면 그 동네에 있는 절을 뚫어놓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는 맛집을 알아놓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원을 기원하는 양초를 구입한 전소연은 정성스럽게 기도를 올렸다. 소원에 대해서는 "비밀이다. 소원은 말 하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정말 미신을 많이 믿는 것 같다"며 웃었다.
부처를 모시는 대웅전으로 향한 전소연은 조용히 매트를 깔고 기도를 올렸다. 그는 "오늘은 마음을 비우려고 왔다. 활동이 얼마 전에 끝나서 마음이 복잡했는데 그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욕심도 많고 경쟁을 좋아하는데 불교에서는 그와 반대되는 것을 강조하는 교리가 있다. 그걸 항상 마음에 새기러 절에 간다"고 덧붙였다.
절에서 힐링하고 돌아온 전소연은 집에 오자마자 운동 도구들을 꺼냈다. 그는 "집에서는 운동기구가 많이 없다보니 큰 운동 위주로 하고 땀을 낼 수 있게 한다. 홈 트레이닝은 1주일에 3-4번 정도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전소연은 LP로 운동요를 선곡한 뒤 16kg 덤벨을 들고 스쿼트를 시작했다. 이에 박나래는 "조금 치는데? 잘 하시네"라며 감탄했다. 전소연은 35kg 바벨까지 들어올렸다. 이어 플랭크까지 야무지게 마친 전소연은 저녁으로 김치전을 해먹었다.
그러나 김치 없이 김칫국물만으로만 김치전을 만들어 전현무와 박나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전소연은 "채소를 좋아하지 않아서 엄마가 김칫국물만 담아서 주신다. 김치를 못 먹는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라면 먹을때도 김치를 안 먹냐"고 물었고 전소연은 "안 먹는다"고 답했다. 그는 "트라우마는 없는데 식감이 소름돋는다"고 털어놨다.
김치없는 김치전을 먹던 전소연은 직접 담근 오디주도 꺼내 먹었다. 전소연은 러그에 오디주를 쏟았고 "산지 얼마 안 됐는데"라며 속상함을 표했다. 박나래는 "담금주는 무조건 국자로 떠야 한다"고 팁을 전수했다.
오디주를 맛본 전소연은 인상을 찡그리며 괴로워했다. 그는 "너무 맛이 없던데요?"라며 경악했다. 그는 "와인에 소주를 섞었는데 그게 썩은 맛"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아직 술 맛을 몰라서 그런것일수도 있는데 제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담금주는 설탕이 들어가야 하고 3개월 지나면 과육을 건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소연은 "전 썩은걸 먹은거네요?"라며 경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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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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