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KIA 놀린, LG전 악재를 되갚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14 11: 28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전날 경기에선 KIA가 타선의 집중력과 LG 투수진의 볼넷 남발로 10-1 완승을 거뒀다.
14일 양 팀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다. KIA는 놀린, LG는 플럿코다.
놀린은 LG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3일 LG전에서 3회 김현수의 타구에 팔을 맞아 부상으로 교체됐다. 2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까지 됐다. 첫 단추를 잘못 뀄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열흘 정도 쉬고 복귀했다. 그런데 복귀 후에도 4경기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6이닝 2실점, 7이닝 1자책(4실점) 호투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 8일 한화전에서 KBO리그 첫 승을 거뒀다.
놀린은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플럿코의 시즌 성적은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 KIA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6이닝 2~3실점 정도의 피칭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KIA는 팀 타율과 OPS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전 때와는 KIA 타선의 타격감이 달라졌다. 5월 들어서는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가 4할4푼대 맹타를 터뜨리며 반등했다. 나성범, 김선빈, 박동원, 황대인, 이우성 등의 타격감이 좋다. 13일에는 부진하던 최형우가 2차례 만루 기회에서 적시타를 터뜨려 4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6연승을 달리다 전날 패배로 중단됐다. 선발 싸움에서 밀렸고, 어수선한 내외야 수비 실수들이 이어지며 자멸했다. 6연승 때 좋았던 타자들의 타격이 일제히 식었다. 박해민은 헤드샷으로 자칫 큰 부상을 당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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