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PSY(싸이) 'That That', IVE(아이브) 'LOVE DIVE'를 제치고 5월 둘째주 1위에 올랐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임영웅은 "너무 감사하다. 오랜만에 '음악중심'에 나왔는데 이렇게 상을 받아서 행복하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음악중심'에는 첫 싱글앨범으로 돌아온 트롯돌 황윤성의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황윤성의 신곡 '가야한다면'은 미디엄 템포의 정통 트로트곡이다. 아이돌 그룹 로미오의 메인보컬로 데뷔,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황윤성은 안정적인 음색과 기교, 감정으로 '트롯돌'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11월 혜성처럼 등장한 '괴물 신인' 이야영은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널 사랑할 자신이 이제 없어요'로 컴백했다. '널 사랑할 자신이 이제 없어요'는 헤어짐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이아영은 애절한 목소리로 진정성 있게 곡을 표현하며 가슴시린 이별 감성을 선사했다.
T1419는 지난 3월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Run up'의 한국어 버전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Run up'은 쉼없이 달리는 아홉소년의 포부가 그대로 드러나는 곡으로, 뚜렷한 기승전결과 함께 반복되는 훅 멜로디가 특징이다. 청량함을 장착하고 돌아온 T1419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꿈을 향해 끝없는 질주를 이어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싸이퍼(Ciipher)는 THE CODE를 해제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타이틀곡 'Fame'은 끝이 보이지 않는 미로를 지나 암호를 해독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한걸음 내딛을 수 있는 첫번째 단서를 담고 있는 곡이다. 싸이퍼는 당찬 에너지를 담은 무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 달리겠다는 자신들만의 포부를 보여줬다.
슬픔과 괴로움에 지쳐 모든 걸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비어 버린 생명체 'Creature'로 변신한 엘라스트는 세계관의 절정을 담은 신곡 'Creature' 무대를 선보였다. 'Creature'는 수많은 갈등속에서 지쳐버린 엘라스트가 'Creature'로 변하는 과정에서의 자아와 갈등하는 곡이다. 'Creature'가 된 엘라스트는 치명적 카리스마로 완성형 무대를 뽐냈다.
정세운은 신나는 펑키 스타일의 신곡 'Roller Coaster'로 컴백했다. 그는 "이번 앨범은 언제든지 들러 편하게 쉴수 있는 정원 같은 앨범"이라며 "'Roller Coaster'는 어떤 감정의 롤러코스터 위에 있든 '즐기자', '두려움은 설렘이다'라고 위로를 건네는 청량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댄스가수'로 돌아온 그는 브라스 사운드에 맞춰 현실적인 위로를 전하며 듣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떼창 파트에서 현장을 찾은 팬들의 목소리와 함께 무대를 꾸며 특별함을 더했다.
데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임영웅의 컴백무대도 이어졌다. 임영웅은 이번 앨범에 대해 "제목처럼 임영웅의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고 설명하며 "타이틀곡은 멋진 분들과 함께 했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곡이고 이적 선배님께서 직접 작사, 작곡 하고 정재일 선배님이 스트링까지 편곡해주신 명품 발라드곡"이라고 밝혔다. 그는 희망과 위로, 우리의 평범한 삶을 명품 보이스로 그려내며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임영웅, 정세운, WOODZ(조승연), VERIVERY, 싸이퍼(Ciipher), T1419, 다크비(DKB), 엘라스트, EPEX(이펙스), ICHILLIN’(아이칠린) , YOUNITE, CLASS:y(클라씨), 황윤성, 이아영, 화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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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