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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호텔 통째로 빌려 감추고 싶던 비밀…정려원→공효진 '절친' 손절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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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손담비의 결혼식은 럭셔리하고 화려했다. 하지만 가장 뜨거운 축하가 쏟아져야 할 결혼식에 절친들의 축하가 없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이동근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맡았고, 가수 싸이와 조권, 임슬옹이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은 화려함 그 자체였다. 결혼식에 참석한 이들의 SNS를 통해 공개된 손담비와 이규혁의 결혼식은 호텔 전체를 빌려 성대하게 열렸다. 소이현, 인교진, 백지영, 안영민, 김우리, 이주연, 신애, 서장훈, 김호영, 김흥국, 김기리, 지이수 등 연예계 동료들도 참석해 손담비와 이규혁의 앞날을 축하했다.

정려원 인스타그램

열애부터 결혼까지, 손담비와 이규혁은 ‘핫’ 그 자체였다. 지난해 손담비가 마음고생을 할 때 이규혁이 곁에서 힘이 됐고, 열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을 발표하고, SNS 등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공개하며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결혼 일주일 전, 손담비와 이규혁이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약 10년 전에 만나 1년 정도 열애를 했다고 밝히며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열애 공개부터 결혼식까지, 약 5개월 동안 손담비와 이규혁은 늘 화제였다. 그리고, 호텔 전체를 빌려서 성대한 결혼식을 열면서 그 화려함에 정점을 찍고자 했다. 하지만 결혼식에서 화제가 된 건 따로 있었다. 바로 손담비의 절친들이 불참한 부분이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손담비의 절친 정려원, 공효진, 임수미, 소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들은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등 응원을 주고 받기도 했고, 예능,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정려원은 ‘나 혼자 산다’에서 “친구들끼리 생일마다 콘셉트를 정해서 하고 있다”면서 모임을 언급한 바 있다. 임수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공효진, 정려원이 손담비의 집에 와서 깜짝 파티를 꾸민 바 있다. 또한 SNS에도 이들이 취미 생활을 하고, 모임을 갖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때문에 절친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케빈오와 열애 중인 공효진이 손담비의 부케를 받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공효진은 앞서 절친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며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식 그 어디에서도 정려원, 공효진, 소이, 임수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결혼식 후 올라오는 인증샷에서도 이들은 찾아볼 수 없었고, 손담비는 정아, 이주연 등이 올린 결혼식 사진에 댓글을 달았다.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던 이들이 가장 뜨겁게 축하를 건네고, 참석해야 할 결혼식에 단체로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문을 자아낸다. 앞서 한 유튜버는 손담비와 정려원이 지난해 있었던 가짜 수산업자 사건으로 사이가 좋아지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이들 사이에는 ‘절교’, ‘손절’이라는 단어가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했다.

손담비가 이들을 초대했는데 오지 않은 것인지, 초대조차 하지 않은 것인지, 절친들이 초대를 받고도 가지 않은 것인지 등 어떠한 것도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하지만 결혼식에 ‘절친’들이 ‘불참’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의 멀어진 관계를 추측할 수 있다. 화려해야 했던 결혼식의 끝에 남은 건 ‘씁쓸함’이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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