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3연속 QS 임기영, 시즌 첫 승을 따낼 수 있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15 04: 13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15일 잠실구장에서 위닝이 걸린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선 KIA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10-1로 완승, 2차전에선 LG가 이재원과 홍창기의 활약과 탄탄한 불펜진으로 5-3으로 승리했다.
3차전 선발 투수는 LG 이민호와 KIA 임기영의 맞대결이다. 이민호는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 중이다. 부진으로 한 차례 2군에 갔다 왔다.
기복이 심하고 커맨드가 들쭉날쭉하다. 2군에서 복귀한 첫 경기에서 삼성 상대로 5.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지난 4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10일 한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가장 강한 한화 상대로 다시 안정된 제구력으로 자신감을 찾았다. 꾸준함을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임기영은 로니의 부상 공백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84로 잘 던지고 있다.
임기영은 앞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주고 있다. 6이닝 3실점-6이닝 3실점-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양 팀 타선은 좋은 편이다. KIA는 팀 타율과 OPS 1위에 올라 있다. 하위 타순의 소크라테스는 최근 10경기에서 5할대 맹타를 터뜨리고 있다. 김선빈, 나성범, 박동원의 중심타선에 이어 하위타순의 황대인, 소크라테스, 이우성 라인도 경계 대상이다.
LG는 홍창기-박해민 테이블 세터가 살아났고, 김현수와 오지환은 홈런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는 이재원의 장타력도 번뜩인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