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정려원 손절? 사실 아냐"..'이규혁♥︎' 손담비, 터무니 없는 설에 강력 해명[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5.15 11: 39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이 백년가약을 맺은 가운데, 손담비가 절친 배우들이 결혼식에 불참한 '손절설'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이규혁과 친분이 있는 KBS N 스포츠 이동근 아나운서가, 축가는 가수 싸이와 2AM 조권·임슬옹이, 부케는 손담비와 친한 모델 강승현이 받았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2011년 종영한 SBS '일요일이 좋다 -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를 통해 인연을 맺어 당시 1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갔지만 이후 결별, 약 10년 만인 지난해 다시 재회해 사랑을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열애부터 결혼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손담비는 "'키스 앤 크라이' 때 불같은 사랑을 했다. 힘든 일을 겪고 10년 만에 다시 이규혁 오빠를 보는데 어색하면 어떡하지 싶었다. 그런데 오빠를 보는 순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오빠 말 덕분에 힘들었던 부분들이 해소가 되고 어느 순간 웃고 있었다"고 고백해 핑크빛 설렘을 유발하기도.
때문에 손담비와 이규혁의 결혼은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 대중들의 최대 관심사였고 뜨거운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식 이후 불똥이 다른 곳으로 튀었다. 바로 평소 손담비와 절친한 정려원, 공효진, 임수미, 소이 등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려원, 공효진, 임수미, 소이가 손담비와 손절한 것 아니냐'라는 설이 제기됐다. 
이같은 손절설의 시작은 지난해 불거졌던 '가짜 수산업자' 사건이었다. '가짜 수산업자' 사건은 포항에서 오징어 사업을 하겠다는 명목으로 100억 원대 사기를 친 것으로 알려진 김 모 씨가 2019년 손담비 매니저를 직원으로 채용하고 손담비에게 외제차와 명품 옷 등을 여러 차례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이슈. 또한 김 모 씨는 손담비의 소개로 정려원을 만나 외제차를 선물했고, 손담비가 정려원에게 빌린 돈도 변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모 씨가 계획한 사업이 사기였다는 정황이 알려지면서 손담비는 받은 선물을 모두 반납했고, 정려원 또한 해당 차량을 받은 적이 없다고, 본인이 직접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결혼식에 절친 배우들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절설'이 불거지자 손담비는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15일 오전 손담비는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마워요.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라면서도 "이렇게 좋은날에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 행복하게 잘살게요"라며 손절설을 부인했다. 
한편 손담비는 2007년 첫 번째 싱글앨범 'Cry eye'로 데뷔한 이후 'queen', '토요일밤에', '아몰레드', '미쳤어'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2019년 11월 종영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담비의 남편 이규혁은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선수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발탁돼 1997년 1000m, 2001년 1500m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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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담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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