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러와 첫 맞대결’ 이강철 감독 “공략법? 내가 어떻게 알아” [수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5.15 12: 31

“애플러는 완전히 처음 만나는 투수는 아니니 기대를 한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날 상대 선발투수인 타일러 애플러에 대해 이야기했다.
키움 선발투수 애플러는 올 시즌 7경기(37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중이다. KT와는 시즌 첫 맞대결이다.

키움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 /OSEN DB

애플러의 공략법을 묻는 질문에 “내가 어떻게 아나”라며 농담을 한 이강철 감독은 “그래도 애플러는 시범경기에서 만났던 투수다. 그 때는 우리 타자들이 잘 친 것 같다. 그런데 최근에 보니 구속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KT는 시범경기 기간 3월 29일 애플러를 만났다. 당시 애플러의 성적은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KT 타자들이 애플러 공략에 성공한 셈이다.
최근 3연패에 빠진 KT(16승 20패)는 리그 8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덕아웃에서 배트가 쓰러지며 큰 소리를 내자 “오늘 홈런이 나올건가보다”라며 웃은 이강철 감독은 “처음 만나는 투수는 늘 힘들었다. 그렇지만 애플러는 완전히 처음 만나는 투수는 아니니 기대를 한다. 우리가 연패중인데 이제는 이길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타자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