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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대신 클래식 할 뻔..려욱, 쇼팽 좋아하는 클래식돌 ('차이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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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슈퍼주니어 려욱이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지성미로 ‘차이나는 클라스’를 물들였다.

려욱은 15일 오전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 수업(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려욱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차이나는 클라스’의 문을 열었다. 려욱은 슈퍼주니어의 ‘Black Suit(블랙 수트)’를 피아노로 연주했고, 건반 위에서 아름답게 춤을 추는 손가락과 려욱의 어린왕자 비주얼이 만나 숨 죽이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무대가 완성됐다. 민은기 교수는 “우아하고 감미로웠다”고 극찬했다.

려욱은 자신을 “클래식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 려욱은 “6~7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다. 예고 출신이고, 체르니는 40번까지 쳤다. 클래식 작곡을 하다가 아이돌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려욱은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작곡가는 쇼팽이다. 학창 시절에 쇼팽의 ‘에튀드’를 정말 많이 연습했다.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려욱은 자신의 희망대로 쇼팽과 리스트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민은기 교수의 강연에서 만날 수 있었다. 려욱은 프랑스 대혁명이 끼친 영향, 19세기 문예사조를 묻는 돌발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며 지성미를 보였다. 또한 려욱은 민은기 교수의 강연을 들으며 적재적소의 답변과 추임새로 재미를 높였다.

특히 려욱은 쇼팽과 리스트의 삶과 그들이 끼친 음악적 영향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깊게 몰입했다. 또한 려욱은 피아니스트 김강태가 연주하는 쇼팽의 ‘에튀드’와 ‘녹턴’ 등에 푹 빠져 아티스르토서의 감수성도 보였다. 려욱은 연주 뿐만 아니라 연주자와 감상자들의 표정까지도 관찰하는 등 음악 전공자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려욱은 ‘차이나는 클라스’ 강연을 모두 들은 뒤 “클래식을 전공하다 대중 음악을 하고 있는데, ‘내가 잘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쇼팽과 리스트처럼 200년 후에 슈퍼주니어는 어떻게 이야기될지 궁금해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려욱은 지난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A Wild Rose (어 와일드 로즈)’를 발매했으며, 올해 내내 다채로운 음악 활동으로 목소리를 들려주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차이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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