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김민지 인턴기자] "좋고 나쁜 것을 반복해야 선수가 성장한다."
SSG 랜더스는 지난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조요한은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시즌 기록은 10경기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3.18이다.

조요한은 지난 11일 대구 삼성전 2피홈런, 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크게 흔들렸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조요한은 14일 경기가 끝나고 “지난 11일 홈런 맞은 건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2스트라이크 이후에 맞은게 아쉽다. 앞으로 확실하게, 씩씩하게 던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15일 NC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조요한에 대해 “배짱이 있는 것 같다. 조요한이 한 달도 안된 사이에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처럼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며 칭찬했다.
이어 “좋았다가 나쁜 상황이 반복돼야 선수가 성장한다고 본다. 조요한이 올해 처음으로 필승조로 들어갔기 때문에 컨디션 유지가 중요하다”며 “좋은 공을 던질 수 있게 몸 관리 하는것이 우선이고 경기 결과는 나중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케빈 크론(1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좌익수)-김성현(2루수)-최항(3루수)-김민식(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이태양이다. /minjaj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