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김민지 인턴기자] “타선에서 응집력이 부족했다.”
NC 다이노스는 14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차전에서 1-2로 패했다.
경기의 승부처는 1-1로 맞선 6회였다.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양의지가 친 땅볼이 3루수에게 잡히며 3루 주자, 타자 주자가 각각 홈과 1루에서 아웃돼 병살타가 됐다. 후속타자 닉 마티니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날렸다.

앞서 무사 1, 3루에서 이명기의 적시타로 동점까지는 만들었지만 양의지와 마티니가 해결해주지 못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찬스를 날린 NC는 6회말 심창민, 김건태가 흔들리면서 1실점을 했다. 그리고 경기는 그렇게 1점 차로 끝났다. 6회초 만루 찬스가 더 아쉽게 남았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15일 SSG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14일 경기에서는 6회 무사 만루 병살타가 아쉽다”며 속내를 비쳤다.
이어 “상대 선발 김광현이 좋은 공을 던졌고, 타선에서 응집력이 부족했다. 경기 초반에는 투수전으로 흐르다가, 막판에 우리 타선이 안 터진게 패배의 원인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NC는 손아섭(우익수)-이명기(좌익수)-박민우(2루수)-양의지(지명타자)-닉 마티니(1루수)-박준영(유격수)-도태훈(3루수)-김기환(중견수)-김응민(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시훈이다. /minjaj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