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멀티 홈런...LG 이재원, 잠실구장이 좁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15 17: 03

 LG 이재원이 한 경기 멀티 홈런으로 거포 본능을 뽐냈다.  
이재원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LG는 4회 1사 후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천웅이 우전 안타로 1,2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재원은 임기영의 초구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0-1에서 3-1로 뒤집는 역전 홈런. 타구 속도는 173.6km, 비거리는 132.9m의 장쾌한 홈런이었다.

4회말 1사 1, 2루 상황 LG 이재원이 역전 좌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2.05.15 / dreamer@osen.co.kr

이재원은 이어 8회 전상현 상대로 좌측 폴을 맞히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4m. 데뷔 첫 한 경기 멀티 홈런. 전날 홈런까지 포함해 2경기 3홈런이다.  
이재원은 14일 KIA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4회 상대 투수 놀린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2방을 친 이재원은 이날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잠실야구장에 기운이 이재원을 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