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OPS 1위 KIA의 창, LG 철벽 불펜은 뚫지 못했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15 17: 16

 KIA가 잠실 원정에서 LG에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5할 승률을 넘어섰다가 다시 4할대로 밀려났다. 
KIA는 지난 13일 1차전에서 10-1로 크게 이겼으나 2~3차전은 LG의 철벽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팀 타율과 OPS 1위인 공격의 팀 KIA가 불펜 평균자책점 1위인 LG 필승조에 이틀 연속 가로 막혔다.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LG전. KIA는 1회 선취점을 뽑았으나 선발 투수 임기영이 4회 이재원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1-3으로 끌려갔다.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KIA 임석진이 추격의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2.05.15 / dreamer@osen.co.kr

KIA 타선은 5회까지 LG 선발 이민호 상대로 3안타 2점을 뽑았는데 비자책 실점이었다. 1회 2사 2루에서 3루수 문보경의 송구 실책, 5회 2사 1루에서 우익수 홍창기의 포구 실책으로 행운의 득점을 했다.
2-4로 뒤진 6회 LG 좌완 김대유, 7회 우완 이정용 상대로 이렇다할 추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8회 모처럼 찬스였다. LG의 최강 불펜인 정우영 상대로 좋은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박찬호의 우전 안타, 나성범의 볼넷 그리고 2사 1,3루에서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0.52(1실점)의 정우영의 제구가 흔들렸다. 
여기서 최근 5할대 맹타로 타격감이 좋은 소크라테스가 8구 접전 끝에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 SSG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임석진이 이우찬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때린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14일 LG전에서는 6회 소크라테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극적인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7회 이정용, 8회 정우영, 9회 고우석의 필승조 상대로 한 점을 뽑지 못했다. 반면 KIA 필승조인 전상현과 장현식이 나란히 1점씩 내주면서 3-5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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