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나봐, 오줌 쌀 뻔"..'런닝맨' 전소민→하하, '상의 탈의' 댄스男에 시선 강탈[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5.16 05: 16

 배우 전소민, 개그맨 양세찬, 가수 하하가 '런닝맨' 집중력 테스트에 시선을 빼앗겼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역대급 규모의 스태프와 함께 촬영장 내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을 선발하는 'N분의 1'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런닝맨' 제작진은 1라운드로 '집중력 테스트'를 준비, 멤버 개개인에게 룰을 설명하는 도중 방해 작전을 펼쳐 시선을 얼마나 빼앗기는지 시간을 재 순위를 매겼다.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멤버들은 '런닝맨' 측이 준비한 방해 작전에 속수무책 당하고 말았다. 

그 첫 희생양은 바로 양세찬. 그는 '런닝맨' 최보필 PD가 게임 룰을 설명하자 집중력을 다해 경청했지만, 갑자기 경호원이 등장하자 의아해했다. 특히 해당 경호원이 제로투 음악에 맞춰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린 후 골반을 좌우로 튕기는 춤을 추자 박장대소했다. 심지어 해당 경호원은 더위에 못이긴 듯 셔츠를 벗은 채 댄스를 이어가 양세찬을 당황케 만들었다. 
경호원의 돌발 행동에 깜짝 놀란 건 전소민도 마찬가지. 그는 갑작스런 경호원의 등장에도 대수롭지 않은 태도를 드러냈지만, 갑자기 춤을 추자 "뭐하시는 거예요? 춤을 추시잖아요"라고 이야기했고, 급기야 경호원이 상의를 탈의하자 "어머. 뭐야"라며 두 눈을 가린 채 소리를 질렀다. 
옆방에서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도 "상의 탈의는 왜 하시는 거야?"라며 웃었고, 양세찬은 "소민이는 미션을 듣지도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전소민은 "나 소름 돋았다", "아니 도대체 제모는 왜 하신 거예요?", "나 지금 너무 놀라서 오줌 쌀 뻔 했다"고 털어놔 '런닝맨'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후 모니터룸으로 돌아온 전소민은 유재석, 양세찬이 상의 탈의 경호원에 시선을 빼앗긴 사실을 언급하자 "다시 보고 싶다. 집중을 못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는 자칭 '댄스 전문가'답게 경호원의 댄스를 지적했다. 하하는 경호원이 옷을 벗자 "쟤 미쳤나봐"라며 두 눈을 의심했지만, 이내 "제모했네. 깔끔하네. 허리 날씬한 것 봐. 골반 더 튕겨야한다. 무릎을 모아야 한다"라며 경호원의 춤 동작을 하나하나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이건 못 이긴다. 안 쳐다볼 수가 없다"며 경호원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결국 상의 탈의 경호원에게 가장 오래 시선을 빼앗긴 하하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100인 중 하하를 뽑은 9인의 스태프 역시 탈락했다.
한편 SBS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진행, 예능의 많은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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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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