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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진짜 연애하나..김준호♥김지민 새혼 언급에 "난 내일도 가능" (ft.3백만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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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박군과 한영의 결혼식에 김준호와 김지민이 재혼시그널을 보였다. 이 가운데 탁재훈도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모두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김종민, 임원희, 오민석, 최시원, 김종국이 말끔한 모습으로 박군 결혼식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군은 한영과 지난달 26일 결혼식을 올렸던 바.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서 8세 연상의 방송인 한영과 결혼을 하며 그토록 바랐던 자신만의 가정을 꾸리게 됐다.  당시 화제가 됐던 결혼식 모습을 ‘미우새’에서 최초로 공개한 것. 현장에서는 박군이 하객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신부대기실에 있는 한영과도 인사했다. 단아한 모습의 한영과 포토타임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어 이상민은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 임원희는 “난 이혼한 이후 사회본적 없다”고 하자 모니터를 보던 서장훈도 “나도 부탁들으면 절대 안 한다”고 공감했다. 이에 신동엽은 “상관없다”며 위로했다. 이 가운데 결혼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새신랑 박군이 씩씩하게 입장, 그는 “박군은 복 받았다”고 크게 외치며 “평생 신부를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한영이 있는 쪽으로 향했다.

이어 오늘의 주인공인 신부 한영이 입장했다. 미우새 멤버들은 부러움이 폭발, 오민석이 “나도 결혼하고 싶다” 고 하자 김준호는 “다 결혼하고 싶은 사람들이지”라며 부러워했다.

박군과 한영은 각각 서로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박군은 “(한영은)누구보다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사랑스럽고 현명하고 내조 잘하는 나만 바라봐주는 세상에 하나 뿐인 내 사랑 지영이, 행복하게 잘 살자 내가 정말 잘할게”라고 말했다. 한영도“우린 천생연분, 한번뿐인 우리 인생 행복하게 멋있게 너무 빡빡하지 않게 우리 함께 행복하게 잘 살아봐요 사랑해 파이팅”이라며 입맞춤을 나눴다.

탁재훈이 직접 성혼선언문을 낭독, 김종민이 코요테 노래로 단독 축하를 선물했다. 이어 진성의 축가까지 이어졌다. 이때, 이상민은 “박군을 생각하며 짧게 편지를 썼다”며 “이 자리에 서니 지난 너와의 만남들이 하나씩 스쳐간다, 네가 결혼해서 잘 살거라 확신한다”며 특히 강인한 생존력으로 어려움을 잘 버틸 것이라 확신했다.

이상민은 “어머니가 곁에서 함께 했다면 기뻐했을텐데 분명 하늘에서 흐뭇해하시며 너를 지켜보고 계실 것, 온전한 너의 편, 너의 가족이 생긴 걸 축하한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살다보면 위기가 와도 절대 형들처럼 유턴하면 안 된다, 잘 살아라”며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철 전우들이 준비한 예도식이 진행됐고 두 사람이 키스로 마무리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했다. 부부가 된 한영, 박군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갑자기 분위기는 김준호가 부케를 받기로 됐다. 김종국은 “지민이꺼 대신 받는다 하자”며 분위기를 몰았고 최시원도 “미리 축하드린다”며 축하했다.

이에 김준호는 “민망하다, 정 받으라면 받겠다”며 신부 측 뒤에서 대기, 이때, 던져진 부케를 탁재훈이 스틸하며 훔쳤다.모두 “탁재훈이 왜? 누구 있는거 아니냐”며 “형이 결혼하고 싶으시냐”고 물을 정도. 탁재훈의 장난에 김준호는 다시 철벽방어하며 부케를 사수했다. 이제야 제대로  부케를 받은 김준호는 “나이 48세에 이래도 되나 , 빨리 찍어달라 민망하니까”라며 사진 찍는 것도 쑥스러워했다.

그렇게 결혼식 끝나고 적막이 흐르는 피로연장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들의 뒷풀이가 남았기 때문. 이어 박군의 결혼 겸, 김종국의 생일 기념 서프라이즈를 준비, 김종국은 “이런 거 정말 싫다”며 질색식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탁재훈은 이상민의 축의금을 언급, 그가 계좌로 보냈다고 먼저 말한 것이 꼴불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축의금 얼마나 했길래 그러냐”는 분위기. 이상민은 “내 기준에서 많이 했다, 3백만원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상상도 못한 축의금 액수에 탁재훈은 “너가 지금 어떤상황인지 몰라?”라고 말할 정도. 이상민은 “준우(박군)한테 이런 형이 있구나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다”며 이유를 전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탁재훈은 20만원 했는데..”라고 언급, 탁재훈은 “사람 하나 또 멀어진다, 의논을 하던가”라며 민망해했다. 김종국은 “편지도 그렇고 혼자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단체생활인데”라며 역시 이상민을 나무랐다. 최시원도 “동생으로 질문인데 저희가 결혼해도 그렇게 해주겠나”며 기습 질문, 이에 이상민은 “개인적으로 나한테 약간 (박군이) 특별했다,  입장이 다르다”고 대답,멤버들은 “그럼 우린 안 특별하냐”며 단체로 반발했다.

급기야 김종국과 최시원은 “내가 형 지켜볼 것, 상민이 형 때문에 꼭 결혼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이상민은“너흰 잘 살잖아  넉넉하게 사니까 .. 박군한테 뭐 갖고 싶니하니 세탁기 갖고 싶다고 하더라,  아내 집에 가져가는게 하나도 없다더라”며 “세탁기 한 대 가격이 (그만큼 300만원 정도) 그랬다 , 박군은 돈이 더 필요해, 더 해주고 싶어도 최대한의 금액이었다”며 해명했다.

이 가운데 갑자기 분위기는 재혼에 대한 축의금으로 흘러갔다. 재혼인데 왜 축의금 해야할지 김종국이 의문을 던지자, 김준호는 “재혼 아니라 새혼이다, 돌싱들이 결혼하면 예전에  받은 사람은 좀 그렇지만 안 온 사람은 물가상승 했으니 그 갭 정도는 해야..”라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앞으로 ‘미우새’가 결혼하면 축의금 100만원은 하자”고 말할 정도.

그러면서 멤버들 각각 결혼을 갈 수 있을지 확률적인 얘기를 나누던 중, 각각 장가를 못 가는 이유에 대해 꼽았다. 먼저 김종국이 장가를 못가는 이유에 대해 모두 운동이라 꼽자 김종국도 “올해부터 생각을 바꿨다 나 문제가 있어 인정한다”며 운동중독 최초로 인정했다.

이상민에 대해선 김준호가 “노화의 상징인 눈빝에 쥐젖이 있어, 내장지방도 두껍다”며건강관리가 시급하다고 했다.특별히 여자에 관심도 없다고. 이에 김준호는 “아니 있는데 표현을 이상하게 한다”며 이상민의 이상형인 배우 문채원을 언급,이상민이 “내 장면 보며 웃어주니 좋더라”고 하자 “왜 거기에 의미를 둔거냐 그 분 원래 잘 웃는다”고 말해 이상민의 환상을 깼다.

김준호에 대해선 모두 “(장가)갈거 아냐 이제”라며 가장 큰 가능성을 봤다. 이에 이상민은 “결혼은 당일까지 가봐야 안다”며 질투,김준호는 “결혼 자신없었으면 공개안할 거다”며 “얼마 전에 지민이한테 욕먹어, 프러포 네가하면 안 되냐고 했다가..”라며 말을 흐렸다.

모두 “최악이다”고 말하면서도 “프러포즈 얘기까지 나왔나”며 흥미진진했다. 이에 김준호는 “(지민이) 내 여자야,  전 장가갈 가능성 있으니 (대답)패스하겠다”고 말해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김종국은 “그럼 제가 따로 지민이를 만나 결혼에 대한 마음을 얘기해보겠다, 원래 알던 동생”이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이에 김준호는 “너가 왜 자꾸 내 여자친구 만나? , 너랑 시원인 절대 만나면 안 된다”며 철벽을 쳐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탁재훈이 결혼 못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 몇 년 있으면 환갑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걱정하지마라 난 내일이라도 진짜 갈 수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모두 “저 형 진짜 같다 진짜다”고 인정할 정도. 하지만 이상민은 “자세히 뜯어보면 형편없다”며 유일하게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김종국은 “탁재훈 형네, 가업이 보험 있지 않나”라며 든든한 가정환경을 언급, 탁재훈이 “그런 걸 생각안해 이 자리 있는 것”이라고 하자 모두 “아버님께서 (물려줄)생각도 안할 것, 아버님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시길 바란다”고 해 탁재훈을 발끈하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오민석에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 철저하게 미신 때문에 결혼 못 한다고 하자 그는 “사주에 따르면 45세 안에 간다더라”며 반발했다. 최시원에 대해선 “완벽한 젠틀맨이라 여자가 만남 자체를 부담스러울 것 같아 격식과 예의 다 차려야할 것 같은 기분 너무 완벽한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 탁재훈은 “장가는 너무 고급스럽고 불쌍해도 못가 딱 중간만 이어야해 그게 바로 나다”며 역시 의미심장한 말은 남겨, 다음에 결혼할 ‘미우새’의 주인공이 될지, 이 뒤는 과연 누가 이을지 더욱 궁금증을남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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