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리버풀 전설, "아스날,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 없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5.17 08: 26

아스날이 사실상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놓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스날은 17일(한국시간) 뉴캐슬 세인츠 제임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서 뉴캐슬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승점 66을 유지한 아스날은 번리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승점 68)에 밀려 5위로 내려섰다.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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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이날 패하면서 자력 톱 4 진입은 힘들어졌다. 마지막 라운드인 오는 23일 에버튼과 홈경기서 승리한다 해도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와 비기면 탈락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아스날의 5위가 굳어졌고 토트넘이 4위를 굳힐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도 영국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나와 아스날의 앞날을 비관적으로 봤다. 캐러거는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이 끝났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토트넘은 지금 순위에서 지지 않고 있다. 아스날도 알고 있다"면서 "세계 축구에서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성공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없다. 가망이 없다"고 단호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캐러거는 "나는 아스날이 끔찍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일할 때부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의 엄청난 팬이었다. 하지만 매번 똑같은 말을 하는 데 질렸다"면서 "오늘 경기는 나빴다. 컵 대회 결승전이나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전반에 그렇게 부진했다가 후반에 그렇게 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아스날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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