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KT 상대 무패 켈리, LG 상승세 이끌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17 11: 41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한다.
LG는 최근 6연승을 거두는 등 8승 1패의 상승세다. 반면 KT는 최근 4연패에 빠져 있다.
외국인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이다. LG는 켈리, KT는 데스파이네가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켈리는 지난해까지 KT 상대로 통산 8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으로 천적 관계다. 올 시즌에는 첫 대결이다.
켈리는 올 시즌 6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은데, 어린이날 매치에서 두산 상대로 8실점(6자책)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높아졌다. 지난 11일 한화전에서 5.2이닝 2실점 승리를 따내며, 6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T 타자들 중 제일 경계 대상은 홈런 1위 박병호다. 켈리는 박병호 상대로 통산 15타수 무안타 4사사구 8삼진으로 잘 봉쇄하고 있다. 장성우 상대로도 9타수 무안타.
그러나 박경수(15타수 9안타, 타율 6할), 황재균(15타수 5안타, 타율 3할3푼3리) 두 선수는 조심해야 한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 통산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1.65로 좋다. 지난 4월 21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데스파이네는 LG 교타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박해민에게 29타수 10안타(타율 3할4푼4리), 서건창에게 8타수 3안타(타율 3할7푼5리)로 안타를 많이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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