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3홈런' 이재원, 8번에서 6번 승격...김현수 3번 DH [오!쎈 수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17 17: 28

LG 트윈스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맞붙는다. 
지난 15일 경기 도중 햄스트링이 불편해 교체됐던 김현수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LG는 이날 라인업으로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이재원(좌익수) 문보경(3루수) 유강남(포수) 서건창(2루수)을 내세웠다. 
주말 KIA전에서 2경기 3홈런을 때린 이재원이 8번에서 6번으로 올라왔다. 류지현 감독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이재원에 대해 "스트라이크/볼, 직구/변화구에 따라 배트의 출발 기점이 있다. 이재원이 이전에는 손이 앞섰다고 보면, 지금은 조금 여유를 갖고 있는 모습이다"며 "타구 방향이 좌측에서 센터 중심으로 가고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도 홈런 못지 않게 1-2루간 우전 안타가 인상적이었다. 변화구에 대비하면서도 직구를 밀어쳐 우측으로 안타가 나오면, 상대 수비에 빈 공간이 더 많아질 것이다. 안타가 나올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도 잘 냈지만, 내용들이 좋은 쪽으로 흐름이 가고 있다. 주자 있을 때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유강남이 상대 성적에서 데스파이네에게 안 좋기도 하고, 이재원이 주자 있을 때 잘 대처하고 있어서 6번으로 올렸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원은 지난 주 6경기에서 타율 4할7푼6리(26타수 10안타) OPS 1.570, 3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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