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잠실 원정 첫 날 충격을 털어낼 수 있을까. 좌완 선발 오원석의 어깨가 무겁다.
SS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차전을 치른다. 전날(17일) 경기에서는 7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12회 접전 끝에 9-9 무승부로 마쳤다.
오원석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오원석은 지난 7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부진한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6실점,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두산전은 좋은 기억이 있다.
오원석은 지난달 30일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불펜진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오원석이 얼마나 길게 막아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도 있다.
두산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곽빈은 6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고 있다.
곽빈도 최근 페이스는 좋지 않다. 지난달 12일 KT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후 추가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최근 3연패 중이다. 지난 6일 KT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SG 상대로는 지난달 30일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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