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가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을 소화했다.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은 로니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 자책점 1.71을 기록하며 외국인 선발 특급의 등장을 알렸다. 로니는 지난달 28일 좌측 하지 임파선염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로니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5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37개.

1회 1사 후 정진기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박석민의 좌전 안타로 2,3루 위기에 놓인 로니는 천재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최보성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수윤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 선두 타자 김준상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한 로니는 김한별의 중전 안타, 김정호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사 2,3루 상황에 놓였지만 이인혁과 정진기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3회 선두 타자 박석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폭투를 범한 로니. 천재환과 최보성을 각각 헛스윙 삼진, 1루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사 2루 상황에서 김수윤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점 더 내줬다. 로니는 김준상을 삼진 처리하며 3회 투구를 마쳤다.
로니는 4-2로 앞선 4회 이준형과 교체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