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챔프 KT ‘천재타자’ 강백호가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오른쪽 새끼 발가락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KT 강백호가 외야에서 캐치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특유의 미소와 함께 캐치볼 훈련을 펼친 강백호.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글러브를 내려놓은 그는 훈련 중인 코칭스태프를 일일이 찾아 다니며 90도 폴더 인사를 전했다.
티배팅 훈련을 돕는 조중근-유한준 코치와 인사를 나눈 강백호. 배팅 케이지 앞 이강철 감독과 김태균 수석코치를 향해 간 그는 90도를 넘어 더 깊이 허리 숙여 인사했다. 부상으로 팀에 함께 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그대로 드러낸 강백호 식 인사였다.
짐짓 무표정한 얼굴로 강백호를 맞은 KT 이강철 감독이었지만 이내 환한 미소로 대화를 나누며 강백호의 복귀 시동을 반겼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강백호의 이달 말 복귀 가능성을 알린 이강철 감독.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인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결별을 알린 아쉬운 날이었지만, ‘천재타자’ 강백호의 부상 회복 소식은 이 감독도 5월 햇살처럼 미소짓게 했다.
복귀모드를 켠 ‘천재타자’ KT 강백호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2022.05.18 /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