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희가 달라진 헤어스타일조차 눈치채지 못하는 남편에 해탈한 심경을 토로했다.
18일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5개월을 붙였던 긴 붙임머리를 뗀 후 매일 보는 그 분과의 대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최희가 남편과 나눈 것으로 보이는 채팅 내용이 담겼다. 최희는 붙임머리를 뗀 후 단발이 된 상태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며 "나 뭐했게"라고 질문했고, 상대는 "헤어스타일 바뀐거 아냐?"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상대는 "머리 폈어. 스트레이트"라고 오답을 쏟아냈다. 이에 최희는 ";;"이라고 답했고, 상대는 "아니면 눈썹"이라고 또다시 오답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확 짧아진 헤어스타일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남편에 최희는 "너무 한결같아서... 이젠 웃음만...^^"이라며 한숨 쉬는 이모티콘 등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최희는 2020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같은 해 11월 첫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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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