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측이 음주운전 사고 발생 하루만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9일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구조물을 받고 도주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운전자였던 김새론이 채혈을 원했다고.
김새론은 채혈 검사 후 귀가 조치 됐다. 관계자는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며 “당사 역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 이 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강조했다.
사안은 다르지만 한솥밥 먹고 있는 서예지 역시 뒷북 사과문으로 논란이 일었던 바다. 지난해 4월 전남친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에 학창시절 성형 의혹,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거짓 학력 논란, 김정현 이전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교제 및 가스라이팅 의혹, 스페인 유학 시절 인성 논란까지 불거졌음에도 서예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후 tvN 새 드라마 ‘이브’로 복귀를 알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결국 서예지는 10개월 만인 지난 2월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먼저 너무 늦게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해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새론도 뒤늦은 사과문을 냈지만 본인이 아닌 소속사 뒤에 숨어 있는 상황. 게다가 예비 살인이나 다름없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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