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악 효율' 맨유의 돈 낭비, 승점 1점 당 266억 썼다... 브렌드포드의 10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5.21 04: 29

플렉스가 아닌 돈 낭비.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1-2022 시즌 37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승점 당 1690만 파운드(약 266억)를 지출했다"라고 꼬집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야심차게 시작했다. 제이든 산초-라파엘 바란-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이적 시장에서만 1억 2600만 파운드(약 1986 억 원)를 활용했다.

문제는 성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16강에 탈락했을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승점 58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 UCL 진출도 좌절된 상황.
더 선은 "맨유가 이적 시장에 쓴 막대한 비용에 보여준 비참한 경기력으로 인해 그들은 승점 1점 당 169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면서 "해리 매과이어,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같은 선수도 막대한 연봉을 받아 말 그대로 돈 낭비인 시즌이었다"고 혹평했다.
비효율의 대명사 맨유가 승점 1점 당 지불한 비용은 단연 리그에서 높다. 그 뒤를 첼시(승점 70, 1370만 파운드), 에버튼(승점 36, 1250만 파운드)이 뒤를 이었다.
더 선은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맨유보다 이적 시장서 더 많은 돈을 활용했다. 하지만 37경기서 90점을 얻으며 승점 1점 당 1080만 파운드(약 170억 원)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줬다. 그들은 리그 우승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맨유와 반대되는 효율의 대명사는 브렌드포드다. 그들은 이번 시즌 승점 1점당 150만 파운드(약 23억)로 46점을 따냈다"라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더 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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