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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타임머신]"이태원 생파 NO"..이민정→손연재, 청담동 파티에 알파카까지?(과거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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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N년 전 5월 20일에는 연예계에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배우 이민정, 김희정, 이주연, 효민, 손연재, 임블리 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청담동에서 개최된 지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뭇매를 맞았다. 개그맨 윤택은 공용 사우나에서 셀카를 찍었다가 타인의 뒷모습을 그대로 노출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오센 타임머신을 타고 그날의 이슈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자. 

◆ 이태원 파티부터 동물 학대 논란까지..이민정⋅이주연→효민⋅손연재, 청담동 생파의 전말

배우 이민정, 김희정,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티아라 효민,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등이 '이태원 생일파티' 참석 논란에 휩싸였다. 알려진 바와 다르게 해당 파티 장소가 이태원이 아닌, 청담동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비난의 목소리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2020년 5월 20일, 한 매체는 이민정, 김희정, 이주연, 효민, 손연재, 임블리 등이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계속되는 시기에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광고 회사의 임원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마스크도 없이 파티를 즐겼다고.

하지만 이는 오보였다. 사실은 이태원이 아닌 청담동에서 생일 파티가 진행됐고, 참석한 스타들은 생일 선물만 전한 뒤 자리를 빠져나왔다고 해명했다. 물론 '청담동이면 괜찮은 건가'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민정 측은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들려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다. 친한 지인의 초대였기에 축하의 뜻은 전하는게 맞겠다 싶어 선물을 전달을 위해 잠시 들린 것이었지만,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는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효민과 김희정 소속사 또한 "부주의 했던 행동에 사과 드린다"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두 사람 모두 부주의한 행동이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고, 이주연 측은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와 아티스트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파티에 참석했던 연예인들이 줄줄이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이른바 '청담동 생일파티 논란'은 사라지는가 했지만, 새로운 논란이 제기됐다. 파티에 동원된 동물 알파카 때문이었다.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알파카는 사람이 많고 소음이 심한 곳에 노출될 경우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는데, 생일파티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타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제기된 것. 

이에 해당 알파카 주인이자 유튜버 '데일리파카'는 개인 채널에 "팬분에게 메시지가 왔었다. 그분이 반려동물을 굉장히 사랑하고 저희 지인의 지인이어서 개인적인 메시지가 왔었다"면서 "그분이 사진작가님이시고 생일파티에 오시는 분들이 다들 포토그래퍼이고 간단한 생일파티라고 했다. 파카의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하셔서 가게 됐다. 그래서 저희는 여태 그랬듯이 팬분들에게 사진을 보내드리고 싶어서 갔다"고 말했다. 또한 '데일리파카' 측은 "갑작스럽게 장소가 카페로 변경이 되었고 그분 반려동물도 온다고 해서 반려 동반 카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보니 파카가 있을 장소가 아니어서 아내분과 간단히 사진을 찍고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 채 바로 나왔다"고 해명했다. 

◆ 공용 사우나서 셀카라니..윤택, '또' 사과 없이 사진 삭제

개그맨 윤택과 아들이 공용 사우나 인증샷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2018년 5월 20일, 윤택은 개인 SNS에 "제 아내에게 줄 수 없는 시간. 남자만의 사우나"라는 글과 함께 아들과 함께 찍은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윤택과 아들은 사우나의 바가지를 모자처럼 뒤집어 쓴 채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화목한 부자 지간의 모습이 분명하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아들과 시간을 보내는 윤택의 일상이 훈훈함을 안기기도.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사진 한편의 타인의 뒷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기 때문. 윤택은 해당 남성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업로드했고, 이를 본 대중들은 윤택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퍼부었다. 

논란이 계속되면서 질타가 이어지자 윤택은 사우나 인증샷을 삭제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별다른 사과도 없이 사진을 그냥 삭제한 점을 꼬집으면서 윤택의 경솔함에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택은 2018년 3월에도 동료 개그맨의 뒷모습 나체을 몰래 찍어 SNS에 공개했다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seunghun@osen.co.kr

[사진] OSEN DB, 임블리, 윤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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