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아이유와 함께 영화출연 기뻤다"..송강호는 "충격적" 왜? ('연중')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20 05: 30

‘연중라이브’에서 영화 '브로커' 주역 배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송강호와 강동원이 아이유(이지은)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에서  영화 ‘브로커’의 주역들 4인방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영화 ‘브로커’의 주역들인 배우 이주영, 강동원, 아이유(본명 이지은), 송강호가 함께 했다. 다음달 영화가 개봉 예정이라고 소개, 이들은 영화에 대해 “진짜 가족부터 절절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가족들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아이유는 “어떤 이유로 제가 낳은 아이를 베이비박스에 버리고 다시 찾으러 갔는데 두 분(강동원, 송강호)이 가지고 도망쳤고 그런 이유로 이 분들과 동행하게 되는 이야기”라며 베이비박스로 세 사람이 엮이게 된다고 했다.

이 가운데 강동원과 송강호는 영화 ‘의형제’ 이후 12년만에 재회했다며 서로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송강호는 “강동원이 키가 더 커, 원래 멋졌지만 훨씬 더 멋져졌다”며 극찬, 강동원의 최고의 매력에 대해 “길 잃은 사슴 눈망울가진 배우, 따뜻한 감성이 눈빛에서 보일 때 막냇동생 만난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달리, 모두와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는 아이유는 “너무 대선배, 보통 노력으로 저를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하면서 강동원 쪽을 바라보더니 “너무 멋있으셔서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눈이 갔다”며 사심을 드러내며 부끄러워했다.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하는 아이콘텍트였다.
이어 가족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돈독해졌는지 질문엔 송강호는 “많은 시간 같이 보내진 않았지만 최대한 작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분위기를 몰아 아이유 히트곡에 관한 퀴즈를 준비, 송강호가 아이유 노래를 맞히지 못 해 실패했다. 강동원에게 아이유 노래를 좀 아는지 묻자 그는 “‘나만 몰랐던 이야기’ 노래 정말 좋아한다, 최애곡”이라 답하며 “히트곡이 너무 많다”고 말해 아이유를 흐뭇하게 했다.
영화 ‘브로커’ 출연소식듣고 기뻤던 배우가 있는지 물었다. 송강호와 강동원은 이지은을, 이지은과 이주영은 송강호를 선택했다. 송강호와 이지은만 서로를 선택하게 된 상황. 송강호는 아이유와 만남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전문가수라 시간이 없어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출연소식에 기쁨을 너머 탄성이 나왔다”고 했고, 아이유도 “송강호 선배님께 함께 영화에 출연한다는 기회가 천운, 동행하는 신들도 많았다, 계속 연기하는게 신비로운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실제 내 가족이었으면 좋겠다 싶은 배우를 묻자 각자 의자매, 의형제로 송강호와 강동원, 이주영과 아이유가 각각 서로를 선택했다. 아이유는 “주영언니가 숙소생활도 중 생일에 미역국을 꿇여줬다”며 고마웠던 일화를 묻자 강동원은 “왜 우리는 초대 안 했어?”라며 서운, 이주영과 아이유는 “여자들끼리 시간을 가졌다”고 대답했고 송강호는 “우린 비지니스가족, 이래서 우리끼리 의형제한다”고 답해 폭소하게 했다.
무엇보다 영화를 어떤 이들에게 추천하는지 묻자 아이유는 “생명을 다룬 영화다”며 “태어난 모든 분들이 봐야한다”고 대답, 송강호는 “명답이다”며 적극 공감했다.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 영화사 집, 배급 CJ ENM)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자 세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 깊이 있는 메시지와 여운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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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중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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