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파울 홈런→쐐기 타점' 김하성, SD 2-0 승리 이끌다...타율 .221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20 05: 3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승리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귀중한 타점 1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2푼1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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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2회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은 2회 로빈슨 카노와 루크 보이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였다. 2스트라이크에서 볼 2개를 골랐다. 2B-2S에서 5구째 93마일 직구를 때렸으나 총알같은 타구(102마일)는 3루수 직선타 아웃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4회 주릭슨 프로파, 윌 마이어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로빈슨 카노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4회 1사 1,3루 찬스에서 김하성에게 기회가 왔다.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몸쪽 싱커(91마일)를 좌측 폴 바깥으로 휘어나가는 대형 파울 홈런을 때렸다. 4구째도 마찬가지 폴 바깥 관중석에 떨어지는 파울 홈런이었다.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시즌 17번째 타점. 
김하성은 6회 2사 1루에서 2번째 투수 도밍게스 상대로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8회 2사 1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다르빗슈는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다르빗슈는 1회 톱타자 리스 호스킨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는 삼자범퇴, 3회 선두타자에게 2루수 앞 번트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다시 삼자범퇴. 
5회는 1사 1루에서 1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6회 1사 후 호스킨스와 알렉 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카일 슈와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닉 카스텔라노스를 2루수 땅볼로 위기를 탈출했다. 
마무리 테일러 로저스가 8회 2사 1루에서 등판해 슈와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카스텔라노스를 2루수 땅볼로 위기를 넘겼다. 테일러는 9회도 잘 마무리하며 시즌 15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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