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한별(21)이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NC는 지난 20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7-2 승리를 장식했다.
8번 유격수로 나선 김한별은 1-0으로 앞선 2회 1사 1,2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연승 질주에 이바지했다.

김한별은 경기 후 구단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어 너무 기쁘다. 수비는 기본으로 에러 없이 투수를 잘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고 타석에서도 강한 스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영훈 타격 코치님께서 타이밍을 맞추는 것과 강하게 스윙하라고 주문을 주신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컨디션을 잘 유지하기 위해 잠을 많이 자고 휴식을 잘 취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 NC의 2차 7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한별은 올 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9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5푼4리(1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한별은 "N팀에서 많은 경기를 나가지 못했고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C팀에서는 실책을 하지 않고 타석에서도 타석 때마다 소중하게 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필성 감독님과 김태룡 코치님께서 수비를 잘 알려주신다. 송구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고 공을 잡는 것에 대해 신경 쓰려고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한별은 "지금 컨디션이 좋은데 컨디션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도 많이 이기고 얼른 N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