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두산 11개월 만에 5연패, 최원준 어깨가 무겁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5.21 02: 15

두산 최원준이 전날 롯데 나균안처럼 팀의 구세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 백중세다.
전날 경기는 롯데의 4-0 완승이었다. 김진욱의 대체 선발 나균안이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고, 타선에서는 DJ 피터스가 결승 투런포, 안치홍이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두산 최원준 / OSEN DB

롯데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4연패에서 탈출하며 공동 4위 삼성, KIA에 0.5경기 뒤진 6위(21승 1무 19패)로 올라섰다. 반면 5연패에 빠진 두산은 6위 롯데에 0.5경기 뒤진 7위로 하락했다. 두산이 5연패를 당한 건 작년 6월 27일 잠실 롯데전 이후 무려 327일만의 일이다.
두산은 연패를 끊기 위해 토종 에이스 최원준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8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2.27로,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4월 21일 광주 KIA전 이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롯데 상대로는 4월 9일 사직에서 6이닝 5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당했다.
이에 롯데 역시 토종 에이스 박세웅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8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7실점 난조로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에게는 4월 9일 사직에서 7이닝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 선발투수가 최원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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