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유튜버 꾸밍, 난소암 시한부 선고…일주일 남기고 작별인사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5.21 08: 44

난소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튜버 꾸밍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9일 꾸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생에마지막기록. 여러분고마웠어요. 말기. 시한부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꾸밍은 “마지막으로 영상을 올리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남긴다. 내가 일주일 전까지는 멀쩡했는데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꾸밍 인스타그램, 유튜브 캡처

이어 “여러분 덕분에 유튜브 수익으로 맛있는 거 사먹고 댓글로 응원 받아서 행복했다. 너무 고맙고 유튜브 하길 잘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꾸밍은 지난해 6월 “병원 검사 결과 소세포성 난소암인데 완치는 불가능하고 항암으로 연명할 수 있는 기간마저 6개월에서 1년 정도라고 한다. 최근 11차 항암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4월, 꾸밍은 “척수 쪽으로 암세포가 전이될 것 같은 소견을 받았다. 척수 쪽으로 암세포가 전이되면 하반신 마비가 올 수 있다고 한다”며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됐다고 전했지만, 상태가 더 악화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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