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SSG 랜더스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즌 5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SSG가 3승1패로 앞서 있다. 전날 SSG는 7회까지 한 점 차로 끌려가다 8회 동점을 만들고, 9회 LG 마무리 고우석 상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고 수비 실책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1일 양 팀 선발은 LG 이민호, SSG 이태양이다. 이민호가 SSG 타선을 막아낼지 관심사다.

이민호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 중이다. SSG 상대로는 통산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11로 안 좋은 편이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2군에도 내려갔다 온 이민호는 지난 주 제구력이 안정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한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승리, 지난 15일 KIA전 5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따냈다.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피칭은 아니었지만, 4월 평균자책점 7.63을 기록할 때와는 달라졌다.
이태양은 올 시즌 10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하고 있다. 탄탄한 선발진에서 6선발로 밀려났으나, 노경은의 부상 이탈로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6으로 좋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1경기 2.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
전날 양 팀은 홈런 한 방을 주고 받았다. 오지환이 스리런, 최정이 투런 홈런을 각각 터뜨렸다. LG는 김현수, 이재원 등 장타력이 좋은 타자들이 있다. SSG는 외국인 타자 크론, 한유섬 등이 장타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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